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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집단식중독 유치원 폐쇄기간 연장···17일까지

등록 2020.07.08 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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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안산시 상록구의 유치원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안산시 상록구의 유치원

[안산=뉴시스]신정훈 기자 = 안산시가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유치원의 폐쇄 기간을 17일까지로 연장했다. 두 번째 추가 연장이다.

이 유치원의 일시적 폐쇄 조치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달 8일까지 한 차례 연장됐다.

이후 현재까지 식중독 발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시는 면밀한 역학조사를 위해 17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게 됐다.

 안산시는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식중독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7일 오후 6시 기준 원생 5명과 가족 1명 등 총 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증 환자는 4명(원생 3·가족 1)이다. 이 중 원생 1명은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유치원의 관할 주체가 교육청인 것과는 무관하게 학부모 및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등을 위해 일시적 폐쇄명령을 연장한 바 있다.

또 보존식 미보관, 식중독 발생 보고 미이행 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 현행 법령에서 가능한 모든 행정처분을 내렸다.

안산시 관계자는 “교육당국과 협력해 유치원 폐쇄로 인한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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