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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김부겸, “2년은 전투상태, 확실한 지휘관이 되겠다”

등록 2020.07.08 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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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후보 김 전 의원, 전북에서 기자간담회

지역주의 극복, 정권재창출 위한 당 대표 출마 의사 밝혀

전북의 탄소산업, 지방재정 확충, 공공의료대학원 설치에도 최선 약속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7.0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장을 내민 김부겸 전 의원이 8일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다.

특히 향후 2년은 대선과 지방선거 등 치열한 전투 상태가 될 것이라며 확실한 지휘관으로서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김 전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대구시민, 경북도민에게 보내준 전북도민의 따뜻한 온정을 잊을 수 없고, 전북지역 감염병 병상 88개를 흔쾌히 내어 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전 의원은 “내일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다. 감당할 수 있는 일이라 결심했다”며 “전북도민께서 몸소 보여주신 영호남을 하나로 묶고 끌어안는 정신으로 2년 임기를 완수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당권 도전에 대한 확실한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선 전초전이니, 영호남 대결이니 하는 것은 큰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2년 임기의 당대표가 성공적으로 자기일을 마무리해서 지금의 성과를 개선하고 마침내 대한민국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미래로 향하는 길의 기준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길에 있다”고 규정했다.

김 전 의원은 “앞으로 닥칠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 및 지방선거에서의 당당한 승리를 거두면서 당대표 임기 2년의 역할을 끝까지 책임지고 해 내겠다”고 강조하고 “원내외가 중요한 것이 아닌 전투상태에서 승리하는 지휘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7.0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또 전북을 지역을 위한 현안과제에 대한 관심과 의견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시절부터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지방재정분권 확대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 국비와 지방비 비율을 최대 7:3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하고 “전북의 탄소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생태계 구축과 공공의료대학 추진을 위해 당의 지원책과 역할을 요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 정치 입문의 스승이자 후원자이신 전북의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등 많은 전북 출신 정치지도자들의 어깨너머로 정치를 배워왔다”고 인연을 강조한 후 “정식 당권 후보가 되면 전북도 지역 문제에 대해 철저한 스크랩을 통해 우선해야 할 일들에 대해 제시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부겸 전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전주에 소재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한 후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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