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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비산5동 '첫' 국공립어린이집 11월 개원

등록 2020.07.08 15: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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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지난 6월15일 개원한 구립 비산4동 어린이집. (사진= 서구청 제공) 2020.07.0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지난 6월15일 개원한 구립 비산4동 어린이집. (사진= 서구청 제공) 2020.07.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서구 비산5동의 민간어린이집이 오는 11월부터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8일 서구에 따르면 인지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 초 새롭게 개원한다.

이 어린이집은 지난 2월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계획에 따라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시와 보건복지부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

보육정책위원회 심사표 기준에서 정원 49명을 100% 충족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10년 이상 어린이집 운영 경력과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 받은 이력이 없어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사업은 서구가 장기 임차하는 방식으로, 기존 운영자는 운영권을 유지하면서 각종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지어린이집은 시설 보강을 위한 리모델링비 1억1000만원을 포함해 근저당설정비 1억, 기자재비 1000만원 등 총 2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공립어린이집은 국비 전액 지원으로 보육료 차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없고 높은 경쟁률을 거쳐 채용된 교사들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직위별 비율에 따른 인건비도 지원받을 수 있어 국공립 전환을 희망하는 민간어린이집도 점차 늘고 있다. 

서구는 현재 관내에 국공립어린이집 11곳, 민간어린이집 41곳을 포함해 법인어린이집 7곳, 가정어린이집 23곳, 직장어린이집 1곳 등 총 83곳 어린이집이 있다. 올해는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을 제외한 2곳이 전환사업을 신청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계획은 공약 사업이면서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2년까지 점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균형적인 보육환경과 보육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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