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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 이태석 선종 10주년 추모 음악회…24일 부산문화회관

등록 2020.07.08 15: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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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오는 2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사업회 후원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0.07.08. (사진 = 기념사업회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오는 2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사업회 후원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0.07.08. (사진 = 기념사업회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오는 2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사업회 후원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의 작은 마을에서 의술과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었던 고(故) 이태석 신부를 추모하는 음악회이다.

 음악적 소양이 남 달랐던 이 신부는 음악과 노래로 그들의 마음을 치료하고 아이들을 위해 브라스밴드를 조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오충근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정혜욱·설은경, 테너 김성진, 바리톤 김종표, 첼로 이일세가 협연한다.

 또 이 신부의 모교인 경남고등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용마코러스가 특별출연한다.

 이태석 신부가 작곡한 ‘슈크란 바바’를 비롯해 ‘신의 날’ ‘귀에 익은 그대 음성’ ‘그리운 마음’ 등 주옥같은 오페라와 가곡으로 꾸며진다. 특히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출연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많은 이들의 가슴에 영원히 마르지 않을 감동을 남긴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맞아 그 숭고한 희생에 감응할 수 있는 뜻 깊은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음악회 외에도 청소년 교육사업과 의료봉사, 봉사상 시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지난해에는 미얀마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 두 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수술 및 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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