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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18명 늘어…누적 1318명

등록 2020.07.08 15: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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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인모임'→'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분류 변경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8일 오후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06.28. 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8일 오후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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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하루 18명 늘어 누적 1315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315명 가운데 1055명은 퇴원했고, 236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 6명, 강남 방문판매 관련 1명, 의정부 아파트 관련 1명, 지역사회 발생 3명, 해외유입 7명 등 모두 18명이다.

 도는 그동안 '수원 교인모임'으로 불렀던 확진자 분류를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으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당초 첫 환자가 수원중앙침례교회 교인이라 '수원교인모임'으로 분류했지만,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다 이어지는 전파가 모두 교회 밖에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교회에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했지만,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이후 과천, 안양, 군포, 고양에 이어 인천까지 방문판매와 연관돼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6명이 늘어나 모두 24명이다.

추가 확진자 6명은 고양 원당성당 관련 4명, 군포 의료건강식품 판매업체 해피랑힐링센터 관련 2명이다.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다. 도는 추가 확진자 가운데 1명이 6월27일 군포시 소재 남천병원에 입원한 이력이 있어 동일병동 환자 28명과 접촉직원 20명을 격리 조치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 원당성당에서 지난 6월24일부터 7월5일까지 미사에 참석한 620명을 파악,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남 방문판매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1명이 늘어 모두 2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먼저 확진된 해당 방문판매업자와 7월1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며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모두 22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6월27일 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7월6일 미열 등 증상 발현 뒤 확진됐다.

경로가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모두 3명이다. 이들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도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 거주 확진자는 3일 미열 등 증상발현 후 확진됐으며, 두산건설 현장에 6일까지 출근한 것으로 확인된다. 접촉자인 가족 3명과 같은 회사 여자휴게실 공동사용자 10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진단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다른 확진자는 광명시에 살고 있으며, 5일 발열과 오한 등 증상발현 뒤 확진됐다. 또 다른 확진자는 안양 거주자로 4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7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감염이 피서객을 매개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여름휴가를 분산해 사용하고, 자발적으로 거리두기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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