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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 새로 발간해 배포

등록 2020.07.08 1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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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의 효율적이고 체계적 관리 모색

[대전=뉴시스] 산림청이 새롭게 제작해 배포한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매뉴얼).

[대전=뉴시스] 산림청이 새롭게 제작해 배포한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매뉴얼).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와 품질향상을 위해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매뉴얼)'를 새롭게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의 가로수 조성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에 총 823만 그루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고, 총 조성 거리는 4만3223㎞에 이른다. 이는 전국 도로 연장(10만5947㎞)의 40.8%에 해당하는 거리다.

수종별로는 벚나무류, 은행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무궁화 순으로 식재돼 있다.

최근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기후 환경 개선 효과 등으로 도시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생활속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로수는 도심의 경관연출, 생활환경 개선, 미세먼지 차단, 바람길숲 기능 등 도시숲의 핵심 요소다.

이번에 변화된 가로수 정책여건을 반영해 새롭게 선보인 가로수 지침서는 조성 분야와 관리 분야로 구성됐다.

조성 분야에서는 가로수 식재토양의 특성 및 구조, 조성방법, 식재시기, 수종선정, 도로 유형별 식재 방법 등이 설명돼 있다.

또 관리 분야에는 주요 수종별 가로수 가지치기, 보호 시설물·토양 관리방법, 시기·상황별 관리 유형 등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배부됐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가 발간돼 가로수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및 행정 효율성이 높아져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여유와 활력을 주는 가로수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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