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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 "청주가 미래 먹거리 중심에 설 것"

등록 2020.07.08 1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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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방사광가속기 권위자 초청 직원 특강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이 8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C에서 방사광가속기에 관련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0.07.08.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이 8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C에서 방사광가속기에 관련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0.07.08.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설립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 청주시가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권위자를 불러 특강을 진행했다.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8일 문화제조창C를 찾아 청주시 직원을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와 대응역량 강화' 주제 특강을 했다.

고 소장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추진단장, 아시아 미래가속기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고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을 연임한 국내 최고 권위자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산업구조 변화와 코로나19 경제위기를 해결할 돌파구"라며 "청주가 반도체, 바이오, 소재부품, 신약개발 등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선도할 중심에 설 것"이라고 했다.

고 소장은 방사광가속기의 원리 등을 설명한 뒤 유치 효과 극대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우리나라 미래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얻은 방사광으로 물체의 미세한 성분을 분석하는 '초대형 현미경'이다. 신소재·반도체·신약 등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총 9980억원을 들여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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