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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80대 중증환자 호전…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

등록 2020.07.08 1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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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정 병상서 사흘간 고용량산소 주입 치료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지역 유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의 건강 상태가 호전돼 국가지정 병상에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옮겨졌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호흡기 건강이 악화돼 고용량 산소 주입 치료를 받은 80대 환자 A씨가 이날 감염병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건강이 호전됐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른 조치다.

지역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였던 A씨는 확진 판정 직후 조선대병원 국가 지정 격리 병상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고용량 산소를 체내에 주입하는 장치를 부착한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병리학적으로는 자가호흡이 아닌 호흡 보조장치를 이용한 치료에 들어갈 경우 '코로나19 중증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에서는 확진자 97명이 발생했다.이 가운데 85명은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이며, 10명은 중증 환자다. 나머지 2명은 격리가 해제됐다.

감염 경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30명 ▲일곡중앙교회 17명 ▲광주사랑교회 16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한울요양원 7명 ▲광륵사 7명 ▲광주고시학원 6명 ▲SM사우나 4명 ▲해외 유입 3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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