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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중국인 서해안 밀입국 막으려 무인항공기 투입한다

등록 2020.07.08 1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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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 일대 해안서 군·경 합동 해안 수색정찰

[서울=뉴시스] 육군32사단 충절연대 태안대대가 지난 2일 53사단 독수리연대 공중정찰반, 50사단 기동형통합감시팀, 태안해경 등과 함께 진행한 군·경 합동 해안수색정찰에서 군 UAV 요원들이 작전 상황을 확인하며 토의하고 있다. 2020.07.08. (사진=육군 제공)

[서울=뉴시스] 육군32사단 충절연대 태안대대가 지난 2일 53사단 독수리연대 공중정찰반, 50사단 기동형통합감시팀, 태안해경 등과 함께 진행한 군·경 합동 해안수색정찰에서 군 UAV 요원들이 작전 상황을 확인하며 토의하고 있다. 2020.07.08. (사진=육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이 4월과 5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중국인 밀입국과 유사한 사건을 막기 위해 무인항공기(UAV)를 서해상에 띄운다.

육군32사단 충절연대 태안대대는 8일 "최근 공중정찰반을 기존 초동조치부대에 추가 편성해 대대급 UAV, 사단이 보유한 드론을 수색·정찰 작전 수행 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대는 지난 2일 만리포 일대 해안에서 태안해경, 증원 부대와 함께 무인항공기, 해경정, 육경정 등 정보 자산을 투입해 군·경 합동 해안수색정찰을 펼쳤다.

합동 수색정찰에는 태안대대와 53사단 독수리연대 공중정찰반, 50사단 기동형통합감시팀, 해경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육·해·공 전 영역에서 해안경계작전을 벌이며 보완책을 현장에서 논의했다.

채승석 태안대대장은 "이번 군·경 합동 해안수색정찰을 통해 실제 작전에서 UAV의 효과를 검증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안대대 김지훈(중사) 공중정찰반장은 "대대급 UAV와 무인체계는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이라는 지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계 사각 지역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대대급 UAV 운용자 수준 유지 시스템 발전을 통해 부대의 해안경계작전 완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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