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중국인 서해안 밀입국 막으려 무인항공기 투입한다
만리포 일대 해안서 군·경 합동 해안 수색정찰
[서울=뉴시스] 육군32사단 충절연대 태안대대가 지난 2일 53사단 독수리연대 공중정찰반, 50사단 기동형통합감시팀, 태안해경 등과 함께 진행한 군·경 합동 해안수색정찰에서 군 UAV 요원들이 작전 상황을 확인하며 토의하고 있다. 2020.07.08. (사진=육군 제공)
육군32사단 충절연대 태안대대는 8일 "최근 공중정찰반을 기존 초동조치부대에 추가 편성해 대대급 UAV, 사단이 보유한 드론을 수색·정찰 작전 수행 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대는 지난 2일 만리포 일대 해안에서 태안해경, 증원 부대와 함께 무인항공기, 해경정, 육경정 등 정보 자산을 투입해 군·경 합동 해안수색정찰을 펼쳤다.
합동 수색정찰에는 태안대대와 53사단 독수리연대 공중정찰반, 50사단 기동형통합감시팀, 해경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육·해·공 전 영역에서 해안경계작전을 벌이며 보완책을 현장에서 논의했다.
채승석 태안대대장은 "이번 군·경 합동 해안수색정찰을 통해 실제 작전에서 UAV의 효과를 검증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안대대 김지훈(중사) 공중정찰반장은 "대대급 UAV와 무인체계는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이라는 지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계 사각 지역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대대급 UAV 운용자 수준 유지 시스템 발전을 통해 부대의 해안경계작전 완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