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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요구, 시민들이 나선다

등록 2020.07.08 18: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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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범시민위원회 출범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GTX-C노선 범추위 발족식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GTX-C노선 범추위 발족식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의 경기 안양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정차 추진에 시민들이 직접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관련 열차의 인덕원역 정차 요구를 위한 범시민위원회가(이하 범추위) 오는 13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다.

아울러 이날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그간의 인덕원역 정차 추진 경과와 함께 ▲범추위 역할과 운영방안 ▲인덕원역 정차 당위성 등을 논의하는 범추위 준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에 김의중 시민참여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정복수 비산초교 주변지구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과 엄기복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장 등 2명을 선임했다.

또 양동성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선출된 범추위 임원진들은 "인덕원역 정차는 향후 GTX-C노선을 이용하게 될 수많은 수도권 시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하는 중차대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온 시민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안양시는 인덕원역 정차의 필요성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건의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사전타당성조사’를 자체적으로 벌이기도 했다.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고, 안양을 비롯한 의왕, 수원, 광명, 시흥 등 6개 지역 이용객의 교통 편의도 훨씬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과 서울을 거쳐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 구간의 광역급행철도이다. 시행청인 국토교통부는 2021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 정차역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한편 범추위는 위원장(1인)과 부위원장(2인), 운영위원(9인), 권역별대표(4인), 사무총장(1인) 등 1300여 명으로 구성되며, 의정자문단과 기술자문단이 운영을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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