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요구, 시민들이 나선다
오는 13일 범시민위원회 출범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GTX-C노선 범추위 발족식 현장.
8일 시에 따르면 관련 열차의 인덕원역 정차 요구를 위한 범시민위원회가(이하 범추위) 오는 13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다.
아울러 이날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그간의 인덕원역 정차 추진 경과와 함께 ▲범추위 역할과 운영방안 ▲인덕원역 정차 당위성 등을 논의하는 범추위 준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에 김의중 시민참여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정복수 비산초교 주변지구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과 엄기복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장 등 2명을 선임했다.
또 양동성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선출된 범추위 임원진들은 "인덕원역 정차는 향후 GTX-C노선을 이용하게 될 수많은 수도권 시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하는 중차대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온 시민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안양시는 인덕원역 정차의 필요성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건의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사전타당성조사’를 자체적으로 벌이기도 했다.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고, 안양을 비롯한 의왕, 수원, 광명, 시흥 등 6개 지역 이용객의 교통 편의도 훨씬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과 서울을 거쳐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 구간의 광역급행철도이다. 시행청인 국토교통부는 2021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 정차역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한편 범추위는 위원장(1인)과 부위원장(2인), 운영위원(9인), 권역별대표(4인), 사무총장(1인) 등 1300여 명으로 구성되며, 의정자문단과 기술자문단이 운영을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