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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당성당 관련 추가 확진 이틀째 '0명'...732명 음성

등록 2020.07.09 14: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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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교인들까지 검사 대상 확대해 전수검사 진행

고양 원당성당 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관련 전수검사 대상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 원당성당 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관련 전수검사 대상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원당성당 교인들의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교인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732명이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원당성당 교인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과 동시간대 미사에 참석했던 교인과 일반 교인, 성당 주변 시장 상인 등 총 84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 753명이 검사에 참여해 7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1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시는 검사대상 교인 620명과 검사를 희망하는 일반교인 94명, 성당 인근 전통시장인 원당시장 상인 13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원당시장 상인은 67명이 검사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일단 이틀째 추가 감염자 발생이 없어 지역감염 우려에 대해 한숨은 돌렸지만 계속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7일까지 원당성당 교인 6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원당성당 폐쇄와 함께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고양 원당성당 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관련 전수검사 대상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 원당성당 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관련 전수검사 대상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원당성당 교인들 중 가장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4일 성당 미사를 마치고 지인 8명과 식사모임을 가졌으며 해당 모임 참석자 중 A씨를 포함한 4명이 확진자가 됐다.

당시 A씨와 함께 식사자리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지난 4일 6명과 파주 파티마평화의 성당 피정 모임을 가졌고 B씨를 포함해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피정 모임 확진자들은 B씨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확진자와 동시간대 미사에 참여한 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교인들까지 확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 밀폐된 장소에서의 장시간 소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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