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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쥬스 "발달지연 아들, 어린이집서 학대 당해" 국민청원

등록 2020.07.08 18: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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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DJ쥬스. 2020.07.08. (사진 = 소셜미디어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DJ쥬스. 2020.07.08. (사진 = 소셜미디어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곡가인 DJ 쥬스가 자신의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를 당했다면서 국민청원을 냈다.

DJ 쥬스는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아이가 아동학대를 당했습니다. 관련자들 처벌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발달지연이 있는 둘째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닌 후 몸 곳곳에 멍이 들 때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DJ쥬스는 "어린이집 측에 이유를 물었지만 '모른다'는 대답 뿐이었다. CCTV 확인 가능 여부를 묻자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와야 가능하다'고 했지만, 사실과 달랐다"면서 "안전 상의 이유라면 다른 부모들의 동의하에 CCTV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몇 달 전 익명의 제보자가 아동보호기관에 '저희 둘째 아이가 해당 어린이집에서 학대당했다'고 신고했고, 아동보호기관 담당자와 경찰관 등이 CCTV를 보고 아동학대 정황을 포착했다고 부연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해당 청원 링크를 게재한 DJ 쥬스는 "원장과 관련자들은 학대 사실을 부인하다, CCTV 영상을 보고 나서야 뒤늦게 사과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참아오고 참아오다 이제서야 청원글을 올렸다"면서 원장 처벌을 호소했다.

경찰은 DJ 쥬스의 아들에 대한 학대 혐의를 받는 전직 보육교사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원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대상으로 보고 관련 기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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