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원전해체기술 개발·인력 양성에 국비 60억 확보

등록 2020.07.09 06:35: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17일 오후 울산시청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글로벌 에너지허브 산업 육성을 위한 원전해체산업 육성 및 연료전지발전산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9.06.1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17일 오후 울산시청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글로벌 에너지허브 산업 육성을 위한 원전해체산업 육성 및 연료전지발전산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9.06.1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에너지 기술개발과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인 원전해체 강소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산업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노바테크의 ‘원전해체 가상작업장 및 힘-토크 반응 원격해체 작업 훈련 시스템 개발사업’과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의 ‘스마트 원전해체 융합인력 양성 사업’이 최정 선정됐다.

‘에너지기술개발사업’ 부문에 선정된 원격해체작업 훈련시스템 개발사업은 지역 기업체인 ㈜노바테크와 시가 원전해체 작업 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가상훈련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최적의 해체작업 훈련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3년간 3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며, 오는 2030년까지 276억원 경제유발효과와 원전해체 작업인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부문에 선정된 원전해체 융합인력 양성사업‘은 원전산업과 기술 전반에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빅 데이터(Big Data), 방사선, 환경,  폐기물 등의 분야별 석사급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국내 유일한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시가 협력해 추진하며, 5년간 2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원전해체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석사급 실무리더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월 원전해체 분야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기업지원, 인증시험, 해체절단, 폐기물, 환경 복원 등 6개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원전해체산업 육성 전문가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원전해체산업 관련 국비사업 발굴 및 기획, 원전해체산업 비전 마련과 장단기 과제사업 발굴, 원전해제산업 육성 정책 제안 등의 활동에 나선다.

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6월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세계 최고의 원전해체산업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비전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원전해체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기술 자립도를 향상시켜 2030년까지 해체 실적 확보를 통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이어 2040년까지는 해외시장에 진출해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