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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세종시 아파트 팔았다…2주택자서 벗어나

등록 2020.07.09 0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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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8일 매매합의하고 가계약금 수령"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혁신·보안의 균형발전 계획'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07.07.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혁신·보안의 균형발전 계획'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종시에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매도해 2주택자에서 벗어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밤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최근 매수자가 나타나 이날 세종시 아파트의 매매합의를 했고 가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87㎡)와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84.96㎡)를 보유하고 있었다. 잠원동과 도담동 아파트는 전세를 주고, 은 위원장 본인은 서울 성수동 옥수동 아파트(84.69㎡)에서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두 채 이상 보유는 투기'라는 현 정부의 기조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를 매매하겠다고 공개 선언했지만, 그간 팔리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세종시 아파트의 경우 1층인데다 세입자의 전세기한이 남아있는 상황이어 매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0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은 위원장의 재산은 총 32억18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9729만원 늘었다. 이중 건물 재산이 지난해보다 1억9555만원 늘었다. 본인 명의의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가 2억9000만원으로 1400만원 감소한 반면, 잠원동 아파트가 9억2800원으로 1억2800만원 증가했다.

이밖에 옥수동 아파트 전세권 8억5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근린생할시설(209.50㎡) 8억3632만원 등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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