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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폭죽소동’ 관련 駐부산미국영사관에 유감표명

등록 2020.07.09 0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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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외국인 수십 명이 폭죽을 쏘며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독자 제공). 2020.07.05.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외국인 수십 명이 폭죽을 쏘며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주한미군들의 ‘해운대 폭죽소동’과 관련 駐부산미국영사관에 유감을 표명했다.

 부산시는 지난 8일 오후 주부산 미국 영사를 부산시로 불러 최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외국인(이들 중 다수가 미국인으로 추정) 폭죽 소동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주한미군 등 다수의 미국인이 지난 4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폭죽을 쏘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시민 불안을 야기한 데 대해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뒤늦게 미국 영사관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전 세계가 방역에 힘쓰고 있는 지금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가 더욱 절실하므로, 미국인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주한미군 등이 독립기념일 휴가차 부산을 방문, 해운대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방역관련 적절한 조치 없이 거리를 활보하는 등 소란을 일으켜 7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주한 미군사령부는 지난 7일 유감을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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