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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온·오프라인 시민설명회

등록 2020.07.09 07: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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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3.부터 시민설명회, 7.20.부터 현장설명회

- 온라인 생중계 및 홈페이지 통한 의견수렴 병행

(사진= 인천시청 제공)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가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시민의견을 듣기 위한 시민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갖는다.

인천시는 13~17일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2차례씩 군·구를 순회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민설명회는 인천시가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 온 개편안에 대해 실수요자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 간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이다.

또 7월 13일에 미추홀구와 부평구, 14일 연구수와 서구, 15일 동구와 남동구, 16일 중구(원도심)와 영종도, 17일 강화군과 계양구를 찾아간다.

인천시가 마련한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특징은 첫 번째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한 노선설계이다.

인천시는 배차간격이 11%, 환승대기 시간은 3.21%씩 각각 단축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원도심과 신규택지에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의 도입과 송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급행노선을 신설한다

노선개편의 지역별 특징은 우선 중구의 경우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원도심 지역의 노선 효율성을 개선했다.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미추홀구, 부평구, 및 송도와 논현지역 등 주요 생활권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시민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석인원에 제한이 있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관련 영상 및 자료를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도 있으며, 노선개편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제안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에서는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도 준비해 7월 20일부터 2달 동안 40차례에 걸쳐 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개최하며, 접수는 군·구 버스관련 부서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인천시가 현재 마련한 노선개편 규모는 총 197개 노선 중 존치가 93, 조정 77, 폐선 27, 신설 28로 52.7% 정도가 변경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노선개편 시민설명회는 그 동안 인천시가 준비해 온 과제물을 시민 여러분에게 평가받는 자리”라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충분히 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및 찾아가는 현장설명회 등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해 연말에 시행되는 노선개편을 통해 시내버스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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