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한샘, 리하우스의 성장 기대감 높인 2분기"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KTB투자증권은 한샘(009240)에 대해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리하우스의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따로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한샘은 2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517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172.3%씩 늘어난 금액으로 증권가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리하우스부문은 직시공 패키지가 지난해 4분기 330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85건, 81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시공 패키지가 중요한 이유는 리하우스의 구조적인 성장을 이끌 대량 시공 품질 보증 체계가 갖춰지고 있는지 확인 가능한 핵심 지표이기 때문"이라며 "인테리어 가구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매출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프라인 역시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한샘이 하반기에도 온라인몰 개편 효과 지속할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 축소 관련 일회성 영업외비용 40억원 가량이 반영되며, 하반기 바로 흑자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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