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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효성중공업, 2분기 양질 수주↑…이익 전환 가능성"

등록 2020.07.09 08: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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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효성중공업, 2분기 양질 수주↑…이익 전환 가능성"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SK증권은 9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2분기 양질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분기별 이익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공업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5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다시 이익 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1분기부터 수주의 질이 달라졌다. 안정적인 기존 사업의 토대 위에 수소 인프라 관련 사업은 성장성을 더해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효성중공업은 우리나라 수소충전소 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추가 수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660기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또 "가장 큰 강점은 그룹사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효성화학은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효성첨단소재는 수소탱크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생산한다. 효성중공업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MOU 를 체결한 독일 린데 그룹의 액화수소 저장, 보관 기술에 효성중공업의 CNG, LNG 등 가스충전소 운영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가장 앞선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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