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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삼성SDI, 2차전지 안정적 성장…목표가 44%↑"

등록 2020.07.09 0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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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삼성SDI, 2차전지 안정적 성장…목표가 44%↑"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 대비 44.4% 상향조정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내년 차세대 전기차(EV) 2차전지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2차전지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특히 EV용 2차전지 영업이익이 내년에 완연하게 흑자전환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모두 하반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대형 전지 사업부는 EV가 3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하고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EV전지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소형전지도 우려감을 덜어내고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반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드로 이바이크(e-bike)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 관련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스마트폰 업황 회복과 함께 원통형 EV전지 매출액도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 소형전지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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