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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 수요 후퇴에 1달러=107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7.09 09: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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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 수요 후퇴에 1달러=107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9일 뉴욕 증시 반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커져온 유동성 확보를 위한 달러 수요가 후퇴하면서 1달러=107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29~107.3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것도 달러 매도,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일에 6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다에 이르는 등 경제회복을 늦추는 요인이 속출함에 따라 경기동향을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적극적인 거래는 위축하고 있다.

엔화는 오전 9시21분 시점에는 0.28엔, 0.26% 올라간 1달러=107.19~107.2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7.20~107.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7일 대비 0.25엔 상승한 1달러=107.20~107.30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동성을 필요할 때 매수하는 달러가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한 것이 엔화에 대한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나스닥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투자 리스크 심리를 자극한 것도 달러 매도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21.59~121.61엔으로 전일보다 0.28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1342~1.134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4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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