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방부, 北 평양서 핵탄두 개발 보도에 "민간연구 결과일 뿐"

등록 2020.07.09 11:10: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미 정보당국, 긴밀한 공조 하 관련 시설 주시"

미 CNN "북 평양 만경대구역서 핵탄두 개발 중"

[평양=AP/뉴시스]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8일 북한 주민들이 평양 만수대 언덕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참배하고 있다. 2020.07.08.

[평양=AP/뉴시스]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8일 북한 주민들이 평양 만수대 언덕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참배하고 있다. 2020.07.08.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9일 북한이 평양에서 핵탄두를 개발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민간 차원의 연구 결과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CNN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가 민간 연구단체의 연구 결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문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시설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CNN은 북한이 평양시 만경대구역 원로리 일대에서 핵탄두를 개발 중이라는 주장과 함께 해당 정황을 뒷받침하는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CNN은 미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랩스 자료를 토대로 "신규 위성 사진은 예전에 북한 시설로 신고되지 않은, 연구자들이 핵탄두 제조에 활용된다고 의심하는 시설에서의 최근 활동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