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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 국방장관 화상회담 개최 위해 미측과 협의 중"

등록 2020.07.09 1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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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된 사항 없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과 전시작전통제권 등 의제

[서울=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방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방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한미 국방장관 화상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 개최 시기에 관한 질문에 "일단 저희들이 거기에 대해서 추가로 진전된 사항을 말씀드릴 것은 없다"며 "기본적으로 한미 국방장관 화상회담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문 부대변인은 이어 "지난 샹그릴라 대화가 취소됐고 (이번 화상회담은) 그런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싱가포르에서 매년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 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취소됐다. 이 회의를 주관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6월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샹그릴라 대화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샹그릴라 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 안보 수장들이 참석하는 아시아안보회의다.

이에 따라 한미 국방부는 지난 5월말부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회담이 개최되면 하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 일정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부대변인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실시 여부에 관해선 "코로나19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우리 한미 간의 후반기 연습에 대한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고 조율 중"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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