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싱하이밍 중국대사 온다, 충남도 산업·관광 기대감 ↑

등록 2020.07.09 11:4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부부의 방문을 앞두고 충남도가 고무돼 있다.  코로나19로 막혔던 중국과의 산업 및 관광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부부는 10일 충남도를 방문한다.

 이날 오전 천안 북부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들을 상대로 특강과 간담회를 한다. 이어 충남의 대표 관광지인 천년고찰 수덕사를 둘러보고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환담한다.

도청 로비에서는 그동안의 대중국 교류 및 충남지역 4계절, 주요 관광지를 촬영한 사진전을 중국 현지와 SNS로 동시 관람하게 된다. 

 지난 1월 부임한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앞서 6월 제주도에서 원희룡 지사와 간담회를 했다. 중국 대사가 충남도를 방문하는 것은 2006, 2017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도는 싱하이밍 대사의 방문 이유로 지방정부간 교류, 산업 및 관광 교류 등 3가지를 꼽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지리적으로 중국 산둥반도 등과 가장 가깝다.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허베이성 등 북부에서 쓰촨성, 광둥성 등 남부까지 13개 지방정부와의 자매결연(7) 또는 우호협력(6)을 맺고 있다. 중국은 충남에게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보고이기도 하다.

도는 싱하이밍 대사 부부의 방문이 대중국 교류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충남과 중국 정부간 교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특강 및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막힌 기업인들의 중국 비자 해결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수덕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들이 충남지역의 천혜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활로를 요청하게 된다. 
 
 양승조 지사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막힌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SNS 등 다양한 비대면 접촉을 통해 계속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협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충남도 방문이 마른 대지에 단비와 같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적, 물적 등의 자원이 풍부한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는 환황해권시대를 표방하는 충남도로서 영원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