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제주시, 도시·농어촌도로 틀 바꾼다
도시·동촌 균형발전 체계 목표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서귀포시 용머리해안과 송악산을 잇는 송악산 휴게소 인근 도로에 관광객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시는 시도(市道) 건설·관리 계획 및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변경)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도로법 및 농어촌도로정비법에 따라 5년마다 관할 소재지 소관 도로에 대해 건설·관리계획 및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2015년 재정비 계획 수립 당시 제주시가 관리하는 시도 3840개 노선(길이 1779㎞)과 농어촌도로 142개 노선(길이 420㎞)에 대해 노선 지정 및 관리·정비 계획을 수립 고시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재정비 계획 수립으로 인구 50만 대도시에 맞게 도시·농촌지역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 편익 도로망 정비와 지역 균형발전 체계 구축 등 효율적인 도로 건설·관리 계획 및 정비계획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도로·교통현황 조사 및 문제점 분석, 지역여건 변화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불요불급한 노선에 대해 대폭 재정비할 계획이다.
김동오 제주시 건설과장은 “재정비 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의견 수렴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과 충분하게 소통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체계적인 도로 건설·관리계획, 정비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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