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중고차 매매사기 53명 입건…100여명 조사중
인천 서부경찰서
경찰은 또 피해자 60여 명의 추가 피해를 접수받아 같은 혐의로 중고차량 딜러 등 100여 명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1∼5월 사이 인천 서구의 한 대형 중고차량 매매단지에서 C(54)씨 등 중구 차량 구매자 35명에게 시세 보다 비싼 가격에 팔아 총 6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 등에 허위 매물을 미끼로 올려 구매자에들에게 중고차량을 보여준 뒤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갑자기 차량에 결함 등이 있다며 다른 차량으로 구입을 요구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 줄 수 없지만 앞으로도 범행에 가담한 매매 업체와 할부대행 업체, 이들과 짜고 범행에 가담한 딜러 등 500여 명은 더 입건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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