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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북미대화 재개 노력해달라"…비건 "한미 긴밀한 공조"

등록 2020.07.09 14: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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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청와대 방문, 서훈 안보실장과 면담

靑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 논의"

北 동향 공유…방위비 등 한미 현안 논의도

[서울=뉴시스]서훈(오른쪽) 국가안보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9일 청와대 귀빈접견실에서 만나 면담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7.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훈(오른쪽) 국가안보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9일 청와대 귀빈접견실에서 만나 면담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9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10분까지 70분 간 청와대에서 비건 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렇게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면담 결과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비건 부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서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비건 부장관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또 서 실장과 비건 부장관이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양한 한미 양자 현안 및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고,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편 서 실장과 비건 부장관 사이의 일대일 공식 면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건 부장관은 서 실장과의 면담을 끝으로 2박3일 간 방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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