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차관, 최숙현 선수 유가족 위로 "억울함 밝힐 것"
"철저히 조사하겠다"
[서울=뉴시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고 최숙현 선수의 유골이 안치된 경북 성주군의 한 추모공원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체부는 "이번 방문은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정부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한 처벌을 할 것임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윤희 차관은 먼저 고 최숙현 선수의 유골이 모셔진 경북 성주의 삼광사 추모공원을 방문해 "앞으로는 선수들이 이와 같은 고통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경북 칠곡군에 살고 있는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 씨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 차관은 "일찍 유가족부터 찾아뵙지 못하고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문체부 특별조사단은 유가족분들과 같은 심정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책임지고 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인 고 취속현 선수는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 등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부산의 숙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