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저녁부터 장맛비 북상…내일 오전엔 전국에 비

등록 2020.07.09 17:49: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9일 밤 제주도부터 비, 10일 전국으로

중부지방과 전북, 예상 강수량 5~50㎜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20.06.2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20.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9일 저녁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금요일인 10일에는 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 9시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 돼 내일(10일) 새벽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면서 "10일 오전 9시께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비는 10일 밤 9시~12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면서 "다만, 강원영동 지역은 모레(11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2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에 유의해야 겠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오는 11일 아침 9시까지 전남남해안·경북동해안·경남·제주도 지역에서 50~150㎜, 강원영동·전남·경북내륙 지역에서 30~80㎜, 강원영동 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에서 5~50㎜로 전망됐다.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30도 이하로 낮아지겠다. 하지만 내려갔던 기온은 오는 11일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대부분 다시 올라 30도 이상을 기록하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다.

한편 10일 새벽 제주도와 아침부터는 경상해안에서 바람이 35~60km/h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을 시작으로 남해동부전해상, 동해전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