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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온라인 투표·기부에 블록체인 도입…DID 기술 육성 집중"

등록 2020.07.09 18: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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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팀장, 제16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 기조발표

[서울=뉴시스] 황인표 KISA 블록체인확산팀장.

[서울=뉴시스] 황인표 KISA 블록체인확산팀장.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을 전면 도입할 7대 분야로 온라인 투표, 기부, 사회복지, 신재생에너지, 금융, 부동산, 우정 분야를 선정했다. 앞으로 1~2년 안에 해당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만한 블록체인 실사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표 KISA 블록체인확산팀장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에서 "비대면 경제로 인해 카드와 현금의 수요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 디지털 화폐가 비대면 거래 기반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KISA는 또 비대면 경제 인프라인 블록체인 기반 분산아이디(DID)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쉽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개발도 지원한다.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기반이 되는 DID 기술 육성을 통해 ▲통합 공공플랫폼 구축 ▲DID 플랫폼 간 연동 및 다른 신원인증 기술 연계 지원 ▲전자계약·사물인터넷(IoT)제어 등 DID 혁신 서비스 발굴 ▲민관합동 DID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 팀장은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신규 인증 수단으로 DID가 대두됐다”며 “여러 DID 플랫폼 간 연동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블록체인 기술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7대 분야로 ▲온라인 투표 시스템 ▲기부금 관리 플랫폼 ▲사회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체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 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연계 디지털화폐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부동산 거래 서비스 ▲우정사업 통합 고객관리를  정했다.

황 팀장은 "KISA는 블록체인 기업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차세대 블록체인 핵심 기술 개발, 블록체인 법제도 개선 및 가이드라인 마련,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지원 중"이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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