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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기금 지원대상에 자동차·조선 등 7개 업종 추가

등록 2020.07.09 18: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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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지원 업종에 자동차, 조선, 기계 등 7개 업종이 추가된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제7차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를 열고, 자동차·조선·기계·석유화학·정유·철강·항공제조 등을 기안기금 지원대상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원 신청공고를 낼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과 해운업을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우선 지원업종으로 정했으며, 다른 업종은 금융위원회가 소관 부처 의견을 듣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정하기로 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7일 '금융 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기존 항공·해운업 외에 지원대상 추가 업종을 지정하는 등 프로그램이 조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SPV) 출자방안을 의결했다. 산업은행은 "SPV는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로, 출자안 의결은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개시를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심의회는 다음주 중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SPV)를 설립하고 조속히 프로그램이 가동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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