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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테크윙, 다수의 성장 모멘텀 유효…목표가↑"

등록 2020.07.10 08: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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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하반기 신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번인 테스터 매출과 핸들러 숭 증가로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테크윙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92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테크윙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최근 높아진 기대감 대비는 소폭 하회했다는 평가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장비 입고가 3분기로 이연된 이유"라면서도 "그럼에도 해외 메모리 업체의 메모리 핸들러 및 SSD 핸들러의 투자 확대, 북미 고객사의 비메모리 핸들러 투자 재개로 전 분기 대비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는 고객사의 후공정 투자 지연으로 지난 1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모멘텀이 예정돼 있어 테크윙의 주가는 견조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는 메모리 핸들러 수요의 증가와 SSD 번인 테스터 개시 등과 2분기에서 이연된 매출액 약 70억원이 반영되며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메모리 핸들러는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규 장비인 SSD 번인 테스터를 해외 고객사로부터 턴키로 수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개시돼 2년간 약 1000억원 매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테크윙이 설비 자동화에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고객사 확대가 예상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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