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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삼립SPC, 코로나 악재 하반기부터 회복"

등록 2020.07.10 08: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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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의견 '매수'로 상향

DB금융투자 "삼립SPC, 코로나 악재 하반기부터 회복"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DB금융투자는 10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실적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8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PC삼립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9% 감소한 118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부진에 대해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베이커리 부문 실적 부진과 가평휴게소 적자 등에 따른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은 비교 대상 음식료업체 대비 부진한데, 이는 SPC삼립의 매출 구조가 상대적으로 집밥보다는 B2B, 외식 등에 대한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소비경기 회복과 유동인구 증가를 고려할 때 오히려 하반기 동사의 실적 리바운딩을 위한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유통기한이 짧은 샌드위치에 대한 편의점 주문 축소 현상은 점진적 학사 일정 정상화와 함께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 연구원은 또 "가평휴게소 매출도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어나며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발생한 유통부문의 일회성 비용 규모를 감안시 올해 3분기부터는 전년 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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