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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서예지·오정세 '문영의 성' A to Z 공개…'사이코지만 괜찮아'

등록 2020.07.10 13: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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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진 = tvN) 2020.07.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진 = tvN) 2020.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장엄한 저택 '문영의 성'은 실존하는 성일까.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측은 10일 문강태(김수현 분), 고문영(서예지 분), 문상태(오정세 분)가 함께 살게 된 '문영의 성'에 대한 신비를 털어놨다.

박성진 VFX(Visual Effect·시각특수효과)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난 후 소감으로 "가장 비주얼 적으로 흥미로웠던 공간이 '문영의 성'과 관련한 장소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로맨틱 드라마에서는 하기 힘든 작업이고 자칫 잘못하면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어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며 기대와 고민이 공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박 감독은 '문영의 성' 곳곳에 깃든 비밀과 관련 "성과 주변 산, 배경을 전부 CG로 구현했고, 성 내부에 천장과 샹들리에도 작업했다"고 전했다. 특히 발코니를 남다른 공간으로 인식한 그는 "문강태와 고문영의 여러 에피소드가 이루어질 장소라 더욱 동화적이면서도 판타지한 비주얼을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가장 공을 들였던 장면으로는 환자 권기도(곽동연 분)의 망상신을 꼽았다. 병원에서부터 클럽, 도로, 다시 병원까지 한 컷에 담아 권기도의 흥분된 정신세계를 리얼하게 표현해 생동감을 더했다.

박 감독은 "자동차가 사고로 날아와서 멈추고, 다시 시간이 돌아가는 장면에서 많은 3D CG 요소들이 투입됐다. 이 작업을 위해 2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과 두 달 가까이 작업을 해 완성했다"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할애된 작업기를 떠올렸다.

박신우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 작품은 감독님이 생각하는 비주얼을 통해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현실 공간의 장소만으로 촬영할 수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멋진 CG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박 감독은 매우 꼼꼼하고 비주얼 적으로 많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재미있게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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