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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월 중 한국 등 10개국과 비즈니스 목적 왕래 재개 협상 시작"

등록 2020.07.10 1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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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가까운 시일 내 대책 회의에서 방침 표명할 듯

한국·중국·대만 등 10개국과 협상 전망

[서울=뉴시스]지난달 25일 오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베트남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 발열 체크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제한했던 입국 조치를 베트남을 대상으로 첫 완화했다. 2020.06.25.

[서울=뉴시스]지난달 25일 오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베트남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 발열 체크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제한했던 입국 조치를 베트남을 대상으로 첫 완화했다. 2020.06.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 한국과 중국 등 10개국과 비즈니스 목적 왕래 재개 협상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가까운 시일 내 정부 대책 본부에서 관련 협상을 표명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즈니스 목적 왕래 재개 1탄으로 베트남·태국·호주·뉴질랜드 등 4개국과는 이미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비즈니스 목적 왕래 재개 2탄으로서 일본과 왕래가 많은 한국·중국과 대만, 경제 관계가 깊으며 감염 상황이 진정된 아시아 여러 국가와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중, 대만 외에 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몽골 등 10개국과 조율중이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 중국과 현상에 나설 계획이긴 하나 대만과의 협상을 우선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한중은 일본 입국자가 특히 많아 국내(일본) 유전자증폭(PCR) 검사능력으로 다 대응할 수 없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내 공항에서는 현재 하루 최대 2300명의 PCR검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항원 검사 토입과 ‘PCR 센터’ 설치 등으로 검사 체재 확충에 나선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해 왔다.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국가는 지난 1일 기준 129개국·지역이다. 주요 20개국(G20)의 모든 국가가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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