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NAVER 시총 50조 돌파…삼바 제치고 3위

신고가 경신…장중 30만8500원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NAVER(035420)가 10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NAVER는 이날 오전 10시3분께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28만7500원) 대비 5.91% 상승한 수치다.

장중에 30만8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94만2753주, 거래대금은 2833억원 규모다.

이에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넘어섰다. 50조182억원을 기록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48조4989억원)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늘고 웹툰 등 콘텐츠가 인기를 끌자, 대표적인 비대면 종목인 NAVER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성장에 밑받침이 되는 스마트스토어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판매자가 크게 늘었고 전체 커머스 거래액도 생활·건강과 가전·가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대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웹툰도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확대되고 있어 거래액도 2분기 2000억원 수준을 달성하고 올해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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