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대, 한 학기 등록금의 10% 돌려준다

등록 2020.07.10 11:34: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학생 1명당 29만원~43만원 돌려 받아

2학기 등록학생도 19만~33만원 감면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1학기 등록금의 10%에 해당하는 29만원~43만원을 돌려 받게 됐다.

대구대는 한 학기 등록금의 10% 반환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대는 학생별로 1학기 등록금 10%에 해당하는 29∼43만원 등 총 50억원을 반환한다.

2학기에 등록하는 학생들도 계열별로 19만원에서 33만원의 등록금을 감면 받을 예정이다.

대구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예산은 적립금 인출, 사업예산 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대구대는 하계방학 계절학기 등록금을 50% 감면하고 2학기 수강 가능학점을 3학점 추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는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대는 2학기의 대면 및 비대면 수업에 대비해 전산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안과 성능을 개선하는데 대폭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교육의 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대구대는 지난 4월 1만7000명의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17억원 규모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대구대 도용태 기획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으로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