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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쓰임새 갈수록 늘어

등록 2020.07.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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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블릿PC시장 15% 늘어 1억8000만대

노트북 PC 예상 출하량도 1억8600만대로 늘어

색 재현력, 명암비, 응답속도 뛰어난 OLED 각광

"OLED, 2025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59.6%"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 생활 전반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꼽자면 거리두기를 위한 ‘언택트(un+contact: 비대면)’ 문화다. ‘언택트 문화’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급격히 늘어났고, 취미활동이나 쇼핑 등도 바깥보다는 실내의 개인 공간에서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관련된 IT 기기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시장 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는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이 1억80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비해 15%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노트북PC 예상 출하량도 1억8600만대로 연초 예상치를 웃돌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업무용, 학습용 1인 기기인 노트북⋅태블릿P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도 갈수록 쓰임새가 늘어나고 있다.

OLED는 색 재현력, 명암비, 응답속도 등 기존의 디스플레이보다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장점을 가진 것은 물론, 새로운 스마트 기기 플랫폼을 창조할 수 있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유연하게 구부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의 끝없는 기술 혁신을 보여준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OLED는 전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 25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42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해 전체 시장의 59.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전세계 중소형 OLED 시장 매출 전망. 자료 옴디아·삼성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 전세계 중소형 OLED 시장 매출 전망. 자료 옴디아·삼성디스플레이

특히 최근 코로나19를 맞아 집에서도 강의 수업과 학습뿐 아니라 업무까지 가능한 고성능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노트북 PC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초고해상도 OLED를 탑재한 OLED노트북은 Full HD 보다 4배 섬세한 표현력을 구현한다. 또 완전히 새로워진 S펜과 탁월한 성능, 얇고 가벼운 휴대성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각광받는 대표적인 태블릿PC는 삼성 ‘갤럭시 탭 S6’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탑재해 쾌적한 동영상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중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120Hz 주사율은 일반적인 기존의 60Hz 디스플레이보다 2배 더 세밀한 화질을 구현한다. 1초에 120번의 화면 전환을 통해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는 물론 게임을 할 때에도 더욱 부드럽게 움직이는 화질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의 피로와 수면 장애를 줄여주니 집콕 생활로 인한 부작용도 덜어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언택트 트렌드가 이어질수록 IT 기기와 함께 하는 우리의 생활은 더 확장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고화질·최첨단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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