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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박원순 추모 한목소리…"민주화 앞장선 분" "유족 위로"

등록 2020.07.10 11: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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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주화에 앞장서…서울시정 공백 없도록 할 것"

정의 "당혹스럽고 황망"…열린 "천만 촛불광장 지킨 분"

통합 "유가족들 위로"…국민의당 "참담하고 안타깝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0.07.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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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여야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한목소리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내고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로 민주화에 앞장섰던 분이다. 서울시장을 맡으신 후 서울 시민을 위해 헌신하셨던 분"이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황망한 심정이다. 유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민주당은 고인의 큰 책임이었던 서울시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한산 인근에서 생을 마감한 채 발견됐다. 참으로 당혹스럽고 황망한 일"이라며 "고인이 걸어온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그리고 행정가로서의 삶을 반추하며 비통한 마음뿐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열린민주당은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박원순 시장께서 시민운동가와 서울시장으로 헌신해오신 나날들을 기억하겠다"며 "천만 촛불 광장을 지켜주셨던 고인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보수야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삼가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했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며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수 없다.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공식 논평에서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의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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