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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도 476개교 등교 대신 원격수업…광주 초등생 1명 확진

등록 2020.07.10 14: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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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79개교 가장 多…북구 원격수업 연장

등교 후 확진 학생 누적 51명…교직원 10명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6일 광주 북구 용봉동 모 초등학교에서 용봉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동 생활방역단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북구에서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원격 수업 조치를 내렸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2020.07.06.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6일 광주 북구 용봉동 모 초등학교에서 용봉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동 생활방역단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북구에서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원격 수업 조치를 내렸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2020.07.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4개 시·도 476개교에서 등교가 불발됐다. 지난 8일 477개교 대비 1개교 줄었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347개원, 초등학교 73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1개교, 특수학교 5개교에서 등교를 하지 못했다. 지난 9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했던 1개교가 이날 등교를 재개했다.

지역별로 광주가 380개교(79.7%)로 가장 많다. 광주는 초·중학교와 고1∼2, 특수학교에 대한 부분 등교수업을 여름방학 전까지로 연장했다. 초·중학교의 경우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1∼2는 3분의 2만 등교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학교별로 7월31일, 늦어도 8월 첫째주까지는 부분 등교수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립 통틀어 284개 유치원은 17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광주 일동초에 이어 용주초 6학년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북구에서는 유치원, 특수학교, 초·중학교는 당초 10일까지로 예정됐던 전면 원격수업을 17일까지로 1주일 연장했고, 고1∼2는 13일부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대전은 10일도 동구 59개교와 서구 28개교 등 총 87개교가 등교 중지했다. 대전 서구 관내 유치원은 이날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수도권은 지난 9일과 동일한 10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경기도는 성남, 의정부에서 7개교, 서울은 중랑구와 노원고, 송파구에서 1개교씩 3개교가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을 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335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접촉자 등 보건당국 격리 중인 학생이 422명이다.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이 발현돼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이 1만9725명, 등교했다가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3206명이다.

광주 용주초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지난 5월20일 순차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 학생 수는 51명으로 늘었다. 교직원 수는 누적 10명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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