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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요금 2000만원 빼돌린 충주시 공무원 적발…수사 의뢰

등록 2020.07.10 13: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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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노인 상대로 현금 착복 의혹

상수도요금 2000만원 빼돌린 충주시 공무원 적발…수사 의뢰


[충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상수도 요금 수천만원을 빼돌린 충북 충주시 공무원이 덜미를 잡혔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상수도과 체납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 직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주민 20여명에게 상수도 요금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체납 상수도요금 징수 명분으로 면 단위 노인들에게 현금을 받아 착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행각은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왔던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들통났다.

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뒤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수도 요금관련 전산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체납업무 공무직에 대한 순환근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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