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토론토 단장 "류현진, 차질 없다면 개막전 준비"

등록 2020.07.10 15:44: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토론토,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 맞대결

[더니든(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훈련하고 있다. 2020.02.14.

[더니든(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훈련하고 있다. 2020.02.14.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시즌 개막이 다가올수록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을 향한 기대도 커진다. 시즌 시작을 여는 '첫 번째 투수'도 당연히 류현진이 유력하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차질이 없다면 류현진은 개막일에 나설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는 구단 역대 투수 FA 최고액으로 류현진을 영입, 확실한 선발 투수를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 출발이 약 4개월 늦어졌지만, 류현진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토론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 앳킨스 단장. 2019.10.01

[토론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 앳킨스 단장. 2019.10.01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이 성공한 것은 당연하다"며 "그는 한결같고, 꾸준하다. 주위 사람을 매우 편안하게 해주면서 경쟁과 훈련을 즐긴다"고 호평했다.

류현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미뤄진 뒤 팀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왔다.

9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홈 구장 로저스센터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기도 했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의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환상적일 정도"라면서 "큰 차질이 없다면 류현진은 개막일에 맞춰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그와 함께 돼 매우 기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토론토는 오는 25일 오전 7시4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앳킨스 단장의 기대대로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