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단장 "류현진, 차질 없다면 개막전 준비"
토론토,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 맞대결
[더니든(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훈련하고 있다. 2020.02.14.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차질이 없다면 류현진은 개막일에 나설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는 구단 역대 투수 FA 최고액으로 류현진을 영입, 확실한 선발 투수를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 출발이 약 4개월 늦어졌지만, 류현진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토론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 앳킨스 단장. 2019.10.01
류현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미뤄진 뒤 팀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왔다.
9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홈 구장 로저스센터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기도 했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의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환상적일 정도"라면서 "큰 차질이 없다면 류현진은 개막일에 맞춰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그와 함께 돼 매우 기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토론토는 오는 25일 오전 7시4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앳킨스 단장의 기대대로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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