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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데이트 횟수, 주 1.49일 감소"

등록 2020.07.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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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노스쇼어 공원에서 한 연인이 슈퍼문의 달빛이 수면을 비추는 물가에 앉아 데이트하고 있다. 2020.04.08.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노스쇼어 공원에서 한 연인이 슈퍼문의 달빛이 수면을 비추는 물가에 앉아 데이트하고 있다. 2020.04.08.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이후 미혼남녀의 데이트 횟수가 확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 미혼남녀들은 2주에 1번꼴로 데이트를 했다.

11일 듀오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부터 24일까지 연애 중인 미혼남녀 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 70.4%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데이트 횟수를 줄였다.

전체 40.0%는 ‘데이트 횟수가 줄었고 지금도 지속 중’이었다. 30.4%는 ‘유행 초기엔 데이트 횟수가 줄었지만 현재 점차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중’이었다. 반대로 데이트 횟수가 늘어났단 입장은 1.6%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발생 후 데이트는 일주일에 평균 1.49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주 ‘2일 감소’ (21.4%), ‘1일 감소’(15.0%), ‘3일 감소’(14.2%) 순으로 변화가 있었다.

2017년 설문에서 미혼남녀가 일주일에 평균 1.95일 데이트한다고 답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이후에는 데이트 횟수가 2주에 1번꼴로 줄었다는 이야기다.

듀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타인과의 대면이 쉽지 않은 일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연인 사이의 만남 횟수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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