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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영입전 후끈…'잘츠부르크·BVB·유벤투스' 관심

등록 2020.07.10 19: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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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이적료 540억원 원해

[서울=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 (캡처=발렌시아 소셜미디어)

[서울=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 (캡처=발렌시아 소셜미디어)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이적을 요청한 이강인(19)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축구전문매체 엘골디지탈은 10일(현지시간) "이강인이 올여름 발렌시아를 떠날 수 있다"면서 "잘츠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던 이강인은 최근 유럽 타 구단 이적을 추진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주로 교체로 나서면서 충분히 활약할 만큼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교체로 투입돼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시즌 2호골을 터트려 발렌시아의 극적인 2-1 승리를 견인했지만, 성장을 위해 타 구단 이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이 움직이자 유럽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매체는 최근 황희찬을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로 이적시킨 잘츠부르크가 이강인 영입전에서 가장 선두에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 (캡처=발렌시아 소셜미디어)

[서울=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 (캡처=발렌시아 소셜미디어)

하지만 잘츠부르크의 제안이 발렌시아가 원하는 최소이적료 4000만 유로(약 541억원)에 한 참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출전 기회를 원하는 이강인에게 잘츠부르크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7연패을 달성한 잘츠부르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하는 팀이다.

그러나 유럽의 대표적인 셀링클럽으로 알려진 잘츠부르크가 이강인 영입에 수백억원을 투자할지는 의문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는 지난해부터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발렌시아가 거절한 바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우승을 다투는 도르트문트도 발렌시아의 페란 토레스와 함께 이강인 영입에 흥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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