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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북부산간 호우경보 해제…내일 정오까지 비소식

등록 2020.07.10 2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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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북부산간 호우경보 해제…내일 정오까지 비소식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고성 평지와 북부 산간에 발효 중인 호우경보가 10일 오후 9시에 해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영동북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시간당 10㎜ 내외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강릉 등 중남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고성 현내 191.0㎜, 속초 72.2㎜, 양양 강현 62.0㎜, 강릉 주문진 26.2㎜, 삼척 32.0㎜, 미시령 72.5㎜, 향로봉 60.5㎜, 설악동 59.0㎜, 진부령 51.2㎜, 설악산 35.5㎜, 철원 40.7㎜, 화천 상서 32.5㎜, 양구 16.5㎜, 영월 상동 13.9㎜, 인제 신남 11.0㎜ 등이다.

영동지역에는 11일 낮 12시까지 10~50㎜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고 영서북부에서는 11일 오전 3시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박세택 예보관은 "호우경보가 해제되지만 영동북부를 중심으로 오늘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고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된다"며 "안전사고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11일 0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령된다.

동해상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먼바다를 중심으로 시속 35~65㎞(초속 10~18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와 조업 시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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