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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댈러스 연은총재 "마스크 써야 더 빠른 경기회복"

등록 2020.07.11 0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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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문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7.09.

[샌안토니오=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문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7.09.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마스크 착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빠른 경기 회복을 이루기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1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마스크를 쓴다면 질병의 전염을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고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실업률은 더 낮아지고 더 빨리 성장할 것이며 재개방을 일부 미뤄야 할 가능성도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직까지는 마스크 착용이 순조롭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화 재정 정책이 핵심 역할을 하지만 광범위한 마스크 착용과 건강 관리 프로토콜의 올바른 실행도 주요한 경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2분기 미국 경제가 35%라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위축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다만 경제가 3~4분기 다시 성장하면서 연간 경제성장률은 약 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부 주는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중단하거나 제한 조치를 다시 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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