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쌍둥이 아빠' 버스터 포지 "아이 건강 우려 ML 시즌 포기"

등록 2020.07.11 09:24: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 D.C=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32)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흑인 최초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의미의 '42번' 패치를 달고 출전하고 있다.이날은 전날에 이어 ‘재키 로빈슨 데이’로 경기가 치러진다. 로빈슨은 1947년 4월 15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를 기념해 모든 선수가 그의 등번호인 4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워싱턴 D.C=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32)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흑인 최초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의미의 '42번' 패치를 달고 출전하고 있다.이날은 전날에 이어 ‘재키 로빈슨 데이’로 경기가 치러진다. 로빈슨은 1947년 4월 15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를 기념해 모든 선수가 그의 등번호인 4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3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포기한다.

AP통신 등은 11일(한국시간) 포지가 이번 시즌 리그에 나오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최근 쌍둥이 아빠가 된 포지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시즌을 포기했다. 쌍둥이는 미숙아로 태어났고, 의사와 상담한 결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포지는 "아이들이 향후 4개월간은 불안정한 상태"라며 "경기를 포기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포지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가 내년에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포지는 2010년 타율 0.305에 18홈런을 터뜨려 신인왕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포지는 올해 214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하지만 시즌에 불참하면서 연봉을 받지 못한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미니 시즌이다.

그러나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의 간판 선수들이 시즌을 포기하고 있고, 메이저리그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불안감이 감지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