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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군 부대원 2명 코로나19 확진, 전북 34·35번째

등록 2020.07.11 13: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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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군 부대원 2명 코로나19 확진, 전북 34·35번째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군산 미군 부대 소속 장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을 다녀온 군산 미군 부대 소속 20대 장병 A씨와 B씨가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지역 34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7일 미국 시애틀발 군 전용 항공기로 오산비행장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군산 부대에 격리됐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 상태였던 A씨는 지난 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미군은 A씨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자체검사를 진행, 10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A씨는 오산 미공군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35번째 확진자 B씨는 지난 8일 미국 애틀랜타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채 군 전용 버스로 군산 부대로 이동했다. 

군산 부대에 도착한 B씨는 격리된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후 9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10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오산 미공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에 A씨와 B씨의 확진 사실을 보고했다"면서 "도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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