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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기업 직무특강 비대면…서울교육청 '매칭데이'

등록 2020.07.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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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연 10회 직무특강·현장면접으로 취업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 '보릿고개'를 맞은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과 비대면(언택트·untact) 취업연계 사업을 잇따라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12월까지 15개 기업, 기관과 함께 '취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in 서울'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 산하 취업지원센터가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기업은 비대면 형식으로 직무특강을 진행하고 면접 또는 현장실습을 거쳐 학생들을 최종적으로 채용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채용박람회를 대체하는 이번 사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 분야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게임개발대회도 연다. 시교육청은 재단법인 게임인재단과 공동으로 '2020 온라인(언택트) 취업UP 게임개발대회'를 운영 중이다.

현재 41팀 총 157명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 선발되는 본선 진출 15팀에게는 게임개발 전문가와의 1대 1 비대면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내달 27일 열리는 대회도 콘텐츠진흥원 인재캠퍼스에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열린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5월27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코로나19 여파를 맞은 관내 직업계고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당시 공공기관 고졸 채용 비율을 높이는 쿼터제를 각 기관에게 요청했다. 각 기관은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의 고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직무·소양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고졸 취업난 해소를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직업계고 취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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