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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결승타' 롯데, 두산에 1점 차 신승

등록 2020.07.11 2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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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시즌 3승 수확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5-4로 이겨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8위(27승29패)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두산도 3위(34승24패)를 지켰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3승(5패)째를 챙기면서 두산전 2연패도 벗어났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신고했다. 정훈은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4자책으로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선제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말 선두 정훈의 좌전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이룬 무사 1, 2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대호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한동희가 땅볼을 쳤지만,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더 얻어냈다.

하지만 두산도 2회초 2사 1, 3루에서 롯데 실책으로 이날 첫 점수를 뽑아냈다. 정수빈의 2루 땅볼을 롯데 2루수 안치홍이 잡지 못한 사이 3루 주자 최주환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박건우가 우전 적시타를 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롯데는 2-2로 맞선 4회말 1사 후 안치홍의 우전 안타와 딕슨 마차도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찬스를 맞은 민병헌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4-2로 달아났다.

5회에는 또 다시 상대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추가점을 가져왔다.

선두 전준우가 상대 유격수 김재호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2루까지 안착하자, 후속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5-2로 앞선 9회 2사 1루에서 마무리 김원중이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았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1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한 김원중은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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