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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밤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최대 300㎜

등록 2020.07.12 09: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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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100~200㎜, 많은 곳 300㎜

동해상 풍랑특보·해무, 산간 안개

해안가 너울 높아 안전사고 조심

강원 밤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최대 300㎜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영동에는 12일 밤부터 모레(14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역에서부터 시작되겠고 내일(13일) 나머지 지역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에는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저지대와 농경지의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계곡과 하천물 범람 등 피해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영동에는 최근 2차례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호우 피해가 우려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영동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영서지역에는 50~100㎜의 비가 모레 낮 12시까지 이어지겠고 영동에는 100~200㎜ 많은 곳 300㎜ 이상의 비가 모레 오후 6시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간 고갯길에는 모레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해상에는 내일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에는 해무도 끼겠고 돌풍과 천둥 번개까지 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고 갯바위를 넘을 것으로 보여 파도에 휩쓸리는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박만수 예보관은 "오늘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과 모레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오늘과 내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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